
50~60대가 꼭 알아야 할 건강기능식품 정보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지키는 일이 중요해집니다.
특히 식사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문제는 무분별한 광고와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
어떤 제품을 믿고 먹어야 할지 혼란스럽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고르는 방법과 함께,
가짜 정보에 속지 않는 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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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의 차이를 아시나요?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처럼 기능성이
명확히 표시된 제품이어야 합니다.
반면, 일반 식품은 이런 효과가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되며, 단지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는 정도로 소개됩니다.
광고에 ‘OO에 좋다’는 말을 써도 실제로 기능성 인증을 받지 않았다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 제품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가 있는지
• 식약처 인증 마크(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 기능성 내용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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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에게 맞는 기능성 성분을 고르세요
50~60대에는 특히 다음과 같은 기능성 성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칼슘·비타민D: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
• 오메가-3 지방산: 혈행 개선, 혈중 중성지질 개선
• 루테인: 노화로 인한 눈 건강 관리
•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 및 면역 기능 강화
• 코엔자임Q10: 항산화 및 에너지 생성
• 홍삼: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중요한 건,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상호작용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병원 진료 시 건강기능식품 복용 여부를
꼭 말씀드리는 습관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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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고 문구보다 ‘기능성 내용’과 ‘성분 함량’을 보세요
“연예인이 먹는다”, “100만 개 판매”,
“먹기만 해도 살이 빠져요!”
이런 문구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과장된 광고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내 몸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확인할 것:
• 1일 섭취량 기준으로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 식약처 인정 기준에 맞는 용량인지
• 부원료(기능성과 상관없는 성분)가 과도하지 않은지
예: 루테인의 경우 식약처 기준은 1일 10~20mg입니다.
이보다 지나치게 적거나 많은 제품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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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런 정보는 믿지 마세요! (가짜 정보 구별법)
다음과 같은 내용은 믿지 마세요.
• “OO병이 완치되었어요” →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 “한 달만 먹으면 10kg 감량 가능” →
다이어트 효과는 식습관과 운동이 기본
• “의사도 인정한 제품” →
이름 없는 ‘의사’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 “공식몰보다 싸게 팝니다” → 가짜 제품일 가능성 높음
특히 카카오톡 단체방, 전화 영업, 블로그 후기 등은
객관적인 정보가 아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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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믿을 수 있는 구매처에서 구입하세요
정품을 구매하려면 꼭 공식 홈페이지, 약국, 식품 전문몰 등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이용하세요.
가격이 너무 싸거나, 개인 블로그/SNS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장에 유통기한, 제조원, 수입원, 기능성 표시가 정확히 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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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건강기능식품은 잘 고르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유행만 따르거나, 광고만 믿고 선택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요.
정보를 정확히 알고, 내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현명하게 고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앞으로도 올바른 건강 정보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겠습니다.